내 연구를 트윗 한 줄로 요약한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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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그래서 네 연구가 뭔데?” 이 질문에 한 문장으로 대답할 수 있는가? 의외로 어렵다.
왜 어려운가
연구를 오래 하면 디테일에 빠진다. 방법론의 세부 사항, 실험 조건, 모델 아키텍처. 이런 것들이 머릿속에 가득 차 있어서, 정작 “큰 그림”을 한 문장으로 말하는 게 힘들어진다.
“저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비파괴검사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분석하여 자동화된 결함 탐지 시스템을 개발하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.”
이건 정확하지만, 듣는 사람이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렵다.
트윗으로 쓴다면
“콘크리트를 두드려서 나오는 소리로, AI가 안에 문제가 있는지 판단해주는 연구.”
이게 더 와닿는다. 정확성은 좀 떨어지지만, 핵심은 전달된다.
엘리베이터 피치
이걸 엘리베이터 피치라고 한다.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30초 안에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. 학회에서도, 면접에서도, 명절에 친척 앞에서도 필요한 기술이다.
연습 방법
- 전문 용어를 전부 뺀다
- “그래서 뭐가 좋아지는데?”에 대답한다
- 비유를 하나 넣는다
- 한 문장으로 줄인다
쉽지 않지만, 이걸 할 수 있으면 자기 연구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는 뜻이다. 못하면, 아직 정리가 안 된 거다.